[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박사 조주빈 공범 공익 스토킹 전말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26만 명 신상공개, 주범 ‘박사’ 조주빈, 조주빈 공범 공익 강씨가 선생이었던 여자 선생님 딸 유치원생을 죽이려 했던 살인청부 전말, 앵벌이 노숙자 된 수철(가명) 씨와 묘령의 여성 사이의 사건 등이 공개됐다.
박사 조주빈 공범 강씨, 25살의 그는 9년 간 선생님을 괴롭힌 스토커로 드러났다. 구청 관계자는 “합동 근무하며 직원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사회복무요원이었던 그를 회상했다.
조주빈이 지정한 한 아파트 소화전에 400만 원을 갖다 놓은 공익은 선생님 딸을 죽여 달라고 살인청부를 했다.
강씨와 대학을 함께 다닌 친구는 “걔가 저한테 고등학교 선생님한테 복수할 거라는 얘기를 했었다”라며 1년 전 강씨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보여줬다. 그 편지에는 자기가 고등학교 때, 그 당시 담임선생님이 자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교육청에도 이 사실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해당 편지에는 조주빈 공범 강씨가 저지른 집요한 스토킹 행적이 모두 드러나 있었다. 교장 역시 강씨에게 해당 협박 편지를 받았다. 교장은 “선생님이 출산휴가 들어갔을 때다”라며 당시 강씨가 지속적으로 학교 관계자들 전체를 협박했다고 전했다. 끔찍한 범죄를 예고하는 협박문이었던 것이다.
교장은 “선생님이 자상하고 조용조용한 성격이었다. 아이들을 잘 다독거리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었다. 다른 부장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전화, 편지 등으로 모두에게 (강씨가) 협박을 했다더라”라고 증언했다. 동료 교사들은 당시 선생님이 강씨 때문에 몹시 힘들었다고 전했다.
조주빈 공범, 공익 편지에는 선생님 주민번호, 신체 사이즈, 신상 거주지, 계정 등을 모두 알아내 못 쓰게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무려 9년 간의 무시무시한 협박이었다.
조주빈 공범, 공익 부모는 “가슴이 떨린다. 내 아이지만 정말로 선생님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저희 애가 차라리 잘못됐으면 잘못됐지 선생님 해치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