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최파타'에서 신승훈이 재치 있는 입담과 감정 짙은 라이브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봄특집 초대석 3탄' 코너에서는 신승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승훈은 출연 소감에 대해 "사실 '최파타'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자주 나온 줄 알았다. 오랜만에 출연한다. 이번에 앨범을 내고 찾아뵙게 됐다. 재밌게 소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DJ 최화정은 "2008년에 데뷔 18주년 하루 앞두고 출연했다. 12년 만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승훈은 "나는 이러고 싶지 않았다. 3년 전에 매니저한테 나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근데 내가 나가면 게스트가 계속 밀린다더라. 그래서 계속 기다렸다"라고 털어놨다.
신승훈은 지난 8일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ans)'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앨범은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음악만 해온 신승훈의 진정성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신승훈은 "30주년이면 예전 노래들을 많이 넣지 않냐. 전부 신곡으로 채웠다. 과거의 영광으로 기념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나는 앞으로 달려 나가고 싶다. 아직도 곡에 배고파있다. 그걸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페르소나스를 송강호라고 했다. 나는 누굴까 생각했다"라며 "생각해보니 음악이었다. 내 분신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 앨범으로 내 음악은 이거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이하 '여헤처아')는 서정적이면서 애잔한 스트링 사운드로 인트로가 시작된다. 클래식 기타 위에 더해진 신승훈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에 신승훈은 "이 곡을 들은 모든 분들이 진정한 신승훈 표 발라드라고 하더라. 더블 타이틀곡 '그러자 우리'도 있지만, 두곡 중 고른다면 다 '여헤처아'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승훈은 '그러자 우리'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를 들은 청취자는 "고막 녹여주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울고 싶은 날 울 이유를 주는 노래 같다"라고 호평했다. DJ 최화정도 "신승훈이 우리 곁으로 왔다. 지금이 가수들에게 노래 부르기 부담스러운 시간이다. 근데 신승훈이 직접 해줬다.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신승훈은 30주년 기념해 LP판 한정 앨범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하루 만에 매진됐다. 이에 신승훈은 "이번에 한정으로 해서 1000장을 했는데, 하루 만에 다 팔렸다. 소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알리기도 전에 다 팔렸다. 추가로 더 만들 예정"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신승훈은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많은 분들이 곡을 듣고 위안됐다고 하더라.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노래 많이 부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