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개그맨 손헌수, 나이 40대 초반 노총각인 그의 ‘열혈 라이프’는 뜨거웠다. 트로트 장르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그의 집, 일, 싱글 라이프, 병역비리 재입대 비화가 공개됐다.
7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행어 ‘어, 그래’를 탄생시킨 MBC 코미디 ‘허무개그’ 개그맨 손헌수 나이, 집, 소속사, 병역비리 재입대 비화, 트로트곡 ‘전기뱀장어’, 개그맨 이홍렬 등과의 친분이 공개됐다.
손헌수는 과거 MBC ‘허무개그’를 히트시키며 한동안 방송을 제대로 장악했다. 짧지만 한 방이 있었던 이 상황극은 그에게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그렇게 손헌수 개그맨 시대가 시작되는 듯했다. 하지만 데뷔 이래 20년 간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손헌수는 멈추지 않고 다시금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손헌수는 “전 실패도 계획이 있었다. 짠대로, 계획대로만 살자, 이런 마음이었다”라며 지난날의 실패를 회상했다.
손헌수는 “너무 정직하고 딱딱하면 대중들이 불편해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편안하게 다가서려고 했다. 그게 대중들에게 편히 다가가려는 나만의 방식”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손헌수 홀로 사는 집 내부가 공개됐다. 그는 사과도 잘 깎고 살림에 능수능란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가 이런 걸 잘 시켰다. 웬만한 남자들보다 집안일을 잘 한다”라고 자부했다.
손헌수 집 드레스룸 내부도 공개됐다. 트로트 가수로 출발하기 시작한 그는 원단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화려한 무대의상을 직접 만든다고 전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 시절의 사진을 걸어놓기도 했다. ‘허무개그’ 시절의 영예였다.
그런 손헌수 인생 위기가 찾아왔다. 연예인 병역비리였다. 그는 결국 군 복무를 2번 해야 했다. 그는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둘째 날 공황상태가 확 와서 훈련소 4주간 너무 힘들잖냐.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에 갔다. 거기서 눈물을 확 쏟았다”라며 대중들에게 외면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손헌수는 “연예인이 2년 간 군 복무하는 건 힘들다. 저도 개그맨으로서 감이 떨어질까봐 걱정했다. 나는 두 번 입대했으니 끝나겠구나 그런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런 손헌수는 단편영화 감독으로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고 소속사를 차리며 현재까지 끝없이 일하고 있다.
손헌수는 “저는 병역비리 그 사건 감사한다. 그거 아니었다면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살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손헌수 나이 1980년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현재 개그맨, 뮤지컬배우,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