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엉겅퀴갈칫국, 쑥 된장국 등 거문도 봄 밥상이 소개됐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팔도맛기행' 코너에서는 거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밥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거문도를 향했다. 이 곳은 삼면이 바다이며, 섬에 산이 둘러싸여 있다. 이에 봄만 되면 산과 바다의 먹을거리가 풍부해진다고.
먼저 거문도민들은 엉겅퀴갈칫국을 선보였다. 엉겅퀴갈칫국은 엉겅퀴를 푹 삶아 갈치와 끓인 음식이다. 특히 달래, 머위, 엉겅퀴, 갯방풍까지 향 좋은 산나물을 한 움큼씩 뜯어 나물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일품이다.
또한 갯바위에는 바다의 봄나물인 톳과 미역이 제철이다. 직접 캐 올린 해조를 1년간 푹 묵혀 톳밥과 톳무침을 만든다. 여기에 달래장을 살짝 곁들이면 도망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거문도 봄 밥상이 차려진다.
그런가 하면 쑥과 쌀가루를 치대 쫀득하게 찐 쑥 개떡과 각종 해산물로 감칠맛을 더한 쑥전과 쑥 된장국은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거문도의 별미다. 거문도민은 "거문도에서는 봄에 나는 나물들을 다 먹을 수 있다. 살기 정말 좋은 섬"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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