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백종원 골목식당’ 문제의 군포 치킨바비큐 불막창집, 심각한 비위생 상태가 시청자들의 비위를 상하게 만들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김성주, 정인선, 백종원 진행 아래 군포 역전시장 시장족발집, 떡볶이 맥주 조합 떡맥집, 치킨바비큐&불막창집 갱생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백종원 골목식당 최악의 위생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날 군포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충격적인 부엌 찌든 때가 낱낱이 클로즈업됐다.
백종원은 “어우, 더러워라. 이거 정말 혼나야 되는 거다”라며 곳곳에 찌든 먼지, 때, 세균 등을 지적했다. 백종원이 만지는 곳곳마다 거스름이나 기름때가 묻어나오는 상황이었기에 김성주, 정인선 표정 역시 심각해졌다.
백종원은 모든 주방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이후 “사장님, 지금 당장 장사 중단해라”라고 엄포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장사하면 큰일 난다. 지금 장사가 문제가 아니다. 여기서 장사 하면 사고난다”라는 결과를 예고했다. 백종원은 “중단을 권해는 게 아니라 장사를 하면 안 되는 거다”라고 “버릴 거 버리고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혀를 차게 만들었다.
치킨바비큐 불막창집 사장님 부부는 깊이 반성하며 “다 청소하겠다. 싹 뜯어 고치겠다”라고 약속했다. 결국 이날 두 사장님은 날을 잡고 제대로 된 주방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를 하던 도중, 기름때 때문에 핸드폰이 선반에서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미 모든 비위생 상태가 드러난 시점, 시청자들이 이곳의 개과천선을 과연 인정할 수 있을지도 우려됐다. 사실상 이 식당의 심각한 비위생 상태가 신뢰도를 떨어뜨린 것은 사실이었다.
백종원은 겉보기에만 청소된 상황을 본 후 “저거 겉만 된 거다. 저거 두 분이 청소할 내용이 아니다. 청소업체를 구해야 한다”는 현실적 솔루션을 내놨다. 사실상 '백종원 골목식당' 중 청소업체 구인이 등장한 역대급 비위생 사례로 남을만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