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밥블레스유2' PD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CJ ENM 계열의 일부 프로그램들이 결방하게 됐다.

1일 CJ ENM 측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배고픈데 귀찮아?' 휴방을 공지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4월 1일, 8일 2주간 휴방하며 1일 방송 시간대에는 영화 '극한직업'이 대체 편성된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4일 휴방하며, '놀라운 토요일 봄노래 스페셜 편'이 대체 편성된다. '배고픈데 귀찮아?'는 3일 휴방하며 지난 5회가 대체 편성된다.

이는 CJ ENM 산하 방송사인 올리브 '밥블레스유2' PD가 개인 휴가차 미국 방문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파다. 해당 PD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을 방문했고, 귀국 이후 목동, 상암동 등 근무지로 출근했다. 특히 CJ ENM 사옥에 출근해 업무에 참여한 바, 해당 PD가 28일 확진 판정이 난 이후 CJ ENM 측은 사옥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옥 내에서 녹화를 진행하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주 간의 결방이 불가피해졌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기존 녹화분이 있어 1주 간 결방으로 그치게 됐다.

한편 '밥블레스유2' PD와 접촉한 출연진, 제작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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