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 문보현 사장 "디지털 시대, 전문가들과 미래 모색" [인터뷰]
2020. 03.27(금) 17:5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KBS 문보현 드라마센터장이 콘텐츠 유통, 배급을 담당하는 KBS미디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1990년 KBS에 공채로 입사한 문보현 사장은 KBS 드라마 국장을 지냈으며,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년 가량 연륜을 쌓았다.

문보현 사장은 27일 티브이데일리에 “KBS미디어에 있는 여러 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취임한지 얼마 안되어서 포부를 말하는 건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선언적인 말 보다는 우선 다양한 의견들을 듣는 것에 더 집중하는 중"이라며 "이곳에 많은 콘텐츠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들의 말을 경청하고 격려하는게 우선이다. 어려운 콘텐츠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 집단인 우리가 해결책을 찾고 방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사장은 지상파라는 타이틀에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과거엔 KBS라는 명함만 가지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지상파 역시 경쟁에 내몰렸다는 것.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등장도 긴장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시장은 이제 철저히 경쟁 체재다. 지상파라는 타이틀에 기댔던 이전과 달리 모든 콘텐츠가 동등한 입장에서 콘텐츠가 경쟁해야 하는 시대”라며 "가장 기본이 되는 질 좋은 콘텐츠다. 그 콘텐츠로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사장은 “나이가 있다고, 경력이 있다고 전문가는 아닐 것”이라며 “전문가들 역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연구하면 성과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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