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남현희 근황 공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남현희 남편 공효석, 나이 5살 연하의 ‘로맨틱남’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펜싱선수 은퇴 이후 남현희 삶, 나이 5세 연하 남편 공효석 선수, 딸 공하이 양, 아버지, 어머니 등과의 부부 일상, 무단 성형수술 논란 2년 선수 자격정지 비화 등이 공개됐다.
펜싱 퀸 남현희는 26년 펜싱 선수 현역 생활을 마치고, 현재 후임들을 양성하는 학원을 운영 중이다.
남현희는 답답한 투구를 쓴 채 “저희는 오랫동안 써서 괜찮다. 앞이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그는 공식 펜싱 선수 은퇴를 했다. 그는 “제가 선수 활동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한테 전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현희는 단신, 자그마한 체구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국제 메달 무려 99개를 딴 작은 고추 펜싱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남현희는 26년의 독하고 유능했던 펜싱선수 현역을 지난 해 12월 은퇴한 이후,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편 공효석 사이클 선수와 사이에서 낳은 소중한 딸 공하이 양, 그런 딸을 키워준 부모님과 살림을 합친 상태다.
그런 남현희의 펜싱선수 생활은 생계유지를 위한 것이었다. 남현희는 부모님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운동선수 성공만이 가족을 돕는 일이라 생각했다. 남현희는 “오로지 운동을 위해 달려왔다”며 치열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남현희 아버지는 “촌구석에서 올라와서 딸 남현희 덕분에 출세했다. 전라도에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부모님 시대에는 뭘 잘 배울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잖냐. 학교 다닐 때 부모님 ‘중졸’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전 그게 창피하진 않았다. 엄마, 아빠가 절 국가대표로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자랑스럽다”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남현희 아버지는 “우리 딸이 혼자 외국 다니면서 생활할 때 만족하게 못 해준 게 마음에 걸린다”라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 남현희 선수 남편 공효석 씨는 사이클 선수다. 그는 대한민국 사이클 스타이자 현재 사이클 국가대표 활약 중이다.
호리호리한 몸매의 공효석 순수는 동료들에게 남현희를 소개하며 “우리 와이프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공효석 선수 나이 남현희보다 5살 연하다. 사이클 선수 동료들은 “둘이 알콩달콩 난리였다. 서로 힘을 많이 주고 시너지를 많이 주는 엄청난 커플이었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날 남현희 선수는 과거 쌍꺼풀 성형수술 논란으로 선수 자격 2년 정지 논란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제가 펜싱에 누를 끼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라며 경질 위기에 처했던 힘든 시련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실력으로 승부해 정상으로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