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 작곡가 이호섭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작곡가 이호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개그맨 김학래가 함께 했다.
이날 이호섭은 아들이 판사가 됐으면 하는 어머니의 꿈 때문에 사법고시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호섭은 "어머니가 재산을 모두 팔아서 집을 지었는데, 알고 봤더니 남의 집 땅에 지은 거더라. 그래서 한 순간 거리로 내몰렸다"고 말했다.
이호섭은 "어머니가 월세방에 살수는 없다면서 또 집을 지었는데, 빚 때문에 또 집을 잃었다"면서 "어머니가 빚쟁이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판사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호섭은 "사법고시를 봤는데 안 됐는데 숙부님이 불러서 '고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넌 안 된다. 그만 둬라'라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집안 내력으로 인해 연좌제에 걸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호섭은 "아버지가 좌익으로 몰려서 총살을 당하셨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법정 무능력자가 돼 있었다. 그 충격은 이루 말할 것이 없었다"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강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호섭은 1959년 생으로 올해 나이 6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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