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말하라' 장혁, 음문석 죽이지 않았다→권선징악 엔딩(종영) [종합]
2020. 03.23(월) 00:09
본대로 말하라
본대로 말하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본대로 말하라'에서 장혁이 음문석을 죽이지 않고 떠났다.

22일 밤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극본 고영재·연출 김상훈) 최종회에서는 강동식(음문석)에 복수하려는 오현재(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재와 황하영은 '그놈' 강동식을 잡기 위해 그를 뒤쫓았고, 도명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도명 초등학교가 강동식이 졸업한 초등학교 임을 안 차수영(최수영)은 "'그놈'이 다녔던 초등학교다. 그냥 도망치다 우연히 들어간 건 아닐 거다. 어쩌면 함정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 차장은 광수2팀에 오히려 "발견 즉시 오현재와 강동식을 사살하라"고 명령했다.

차수영의 예상처럼 초등학교는 모두 강동식이 계획한 함정이었다. 오현재에 복수심을 품었던 일당들은 숨어있다 나와 오현재를 급습했고, 오현재는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어 반격했다. 오현재는 하나둘씩 일당을 쓰러트렸고, 이내 강동식의 앞에 다달았다. 그러나 미처 확인하지 못한 1인에게 또다시 습격당했고, 오현재는 잠시 정신을 잃었다.

이에 황하영은 쓰러진 오현재를 구하기 위해 남은 일당에게 달려들었다. 황하영은 오현재 대신 칼을 맞으며 "여긴 내가 맡을 테니 그 녀석은 네가 마무리해"라며 강동식 일당을 끌고 갔다.

오현재는 가뿐히 강동식을 제압했고, 이내 총으로 그를 겨눴다. 그러나 이때 광수2팀이 등장, 오현재에게 "총 내려놔"라고 소리쳤다. 뒤늦게 도착한 차수영은 이들 사이에 껴들어 "오현재를 쏜다면 제가 팀장님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헀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 오현재는 강동식을 기절 시킨 뒤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아지트에 도착한 오현재는 강동식을 천장에 매달았다. 강동식은 곧 정신을 차렸고, 오현재는 기계를 가동해 강동식의 목이 걸린 밧줄을 끌어올렸다. 이어 그는 "목을 매달면 짧으면 4분, 길면 40분도 버틴다. 하지만 평균은 14분. 그 안에 완벽히 숨통이 끊어진다. 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기대된다. 기왕이면 평균 이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분 후 강동식은 정신을 잃었고, 오현재는 장치를 다시 가동해 그를 바닥에 내려놨다. 이어 오현재는 "설마 내가 널 쉽게 죽일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피해자들이 느낀 절망에 천배 만 배를 느끼기 전까지 널 죽이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고, 강동식은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너도 알겠지. 너나 나나 똑같은 인간이라는 거"라고 답했다.

이후 오현재는 재차 강동식을 천장에 매달았지만, 이때 그의 눈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강동식은 오현재를 자극하며 그의 실명 시기를 앞당겼다. 강동식은 "잘 생각해 봐라. 한이수(이시원)는 네가 올 때까지 살아 있었다. 네가 와서 살려줄 걸 믿으면서 말이다. 찰나의 망설임. 그 망설임이 한이수를 죽인 거다"라고 말했고, 오현재는 "아니다"라며 좌절했다.

이 사이에 강동식은 자신의 수갑과 목에 걸린 밧줄을 풀고 천천히 오현재에게로 다가갔다. 강동식은 옆에 놓인 칼을 들고 오현재를 찔렀고, 이내 그가 쓰러지자 "너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다. 넌 나약하다. 그러니 빨리 보내주겠다"면서 "혹시나 차수영 걱정은 하지 말아라. 어차피 네 다음 차례다. 널 죽이고 나면 난 진짜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현재는 강동식이 방심한 사이 다시 반격했고, 그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강동식은 점차 의식을 잃어갔고, 이때 차수영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차수영은 오현재를 말리지 않았다. 오현재는 강동식이 기절한 뒤 천천히 손에 감았던 줄을 놨고, 차수영에게 "내가 죽이지 않을 걸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차수영은 "오 형사님을 믿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차수영은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네가 본 대로 말해봐라"라는 오현재의 물음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본성대로 살아간다고 하죠. 그런데 전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선한 본성의 사람이 어둠에 잠식될 수 있고, 악한 본성의 사람이 그 어둠을 극복할 수 있다. 제가 본 대로 말해보겠습니다. 전 의지를 봤습니다. 끝까지 싸우려는 의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겁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오현재는 여기서 복수를 마무리 하고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런가 하면 경찰 차장과 도진철 경감은 각각 지휘권 남용 및 살인교사 미수 혐의, 그리고 거짓보고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며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본대로 말하라']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