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벗방 카르텔, 웹하드와 연계 "깡패들이 관리"
2020. 03.21(토) 23:28
그것이 알고 싶다 벗방 카르텔
그것이 알고 싶다 벗방 카르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벗방' 카르텔의 실태를 파헤쳤다.

2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터넷 성인 방송, 일명 '벗방'의 실태를 파헤치고 이들 뒤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했다.

한 남성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는다며 제작진에게 제보했다. 그러던 중 남성은 한 성인 방송 BJ가 자신이 찾는 사라진 약혼녀라고 주장했다. 그 여성 BJ는 방송에 접속하는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성인 방송 BJ가 사라진 약혼녀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남성은 여성 '벗방' BJ 여성이 가지고 있는 쿠션이 본인이 사준 선물이라고 했다.

남성은 전 약혼녀의 충격적인 근황 때문에 '벗방'의 세계를 파헤치기 시작했다면서 한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남성은 "'벗방' BJ 4명 정도의 방 구조가 다 똑같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파혼을 겪은 한 남성의 착각일 뿐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인터넷 성인 방송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 제보자는 '벗방'의 '큰 손'에 대해 언급했다. 제보자는 "흔히 말하는 플랫폼의 큰 손이라고 한다. 아이템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고 한다"고 했다.

휴대폰 터치 한 번이면 매일 밤 라이브로 펼쳐지는 성인 방송 '벗방'. 단순 노출부터 유료방에서 이어지는 유사 성행위까지. 성인 인증만 받으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터넷 방송의 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

한 제보자는 '벗방'에 대해 "흔히 말해 인기만 잘 타면 1년에 2~3억 번다"고 말했다.

사라진 약혼녀를 찾던 남성의 말대로 '벗방' BJ를 관리하는 엔터가 있었다. 한 제보자는 '벗방' 엔터에 대해 "깡패들이 하는 데도 있다. 애들이 못 빠져나온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웹하드 카르텔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구속되자 웹하드 속 성인영상의 수가 줄었다고. 이로 인해 웹하드와 성인 방송 '벗방'이 연게 되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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