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 나연이 母, SNS 도용 피해 호소 "신고할 것"
2020. 03.19(목) 18:42
너를 만났다 나연이
너를 만났다 나연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너를 만났다' 나연이 어머니가 SNS 도용 피해를 호소했다.

MBC 'MBC 스페셜-너를 만났다'(이하 '너를 만났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나연이 어머니가 1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나연이 어머니는 SNS 도용 피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연이 엄마는 "맘 상하지도 휘둘리지도 않는다. 그냥 다음에는 더 조심해야겠다 했을 뿐"이라며 "이젠 예쁜 이야기만 하고 살고 싶다. 아이들 사진 도용하면 경찰에 신고는 물론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해결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나연이 어머니는 "제가 잘못한 거라는 건 알겠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유령 계정으로 제가 잘못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하루하루 버텨내느라 제대로 못 살았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너를 만났다' 나연이 어머니가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아이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나연이 어머니를 사칭하는 글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1월 6일 밤 첫 방송된 '너를 만났다'에서는 어린 딸 故 나연 양의 하늘로 먼저 보낸 어머니 장지성 씨가 출연해 딸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연이 어머니는 '너를 만났다' 제작진의 초청에 따라 방송국을 방문했고, VR 장비를 통해 가상 현실 속에서 딸 나연을 만났다. 엄마는 "너무 보고 싶었다. 잘 있었지?"라며 딸을 쓰다듬으며 눈물 흘렸다.

이는 VR 기술을 통해 이뤄진 재회였다. 제작진은 생전 나연 양의 목소리 데이터와 사진을 바탕으로 인물 형상을 구축했고, 또래의 여자 아이의 움직임에 입혀 나연 양을 구현해 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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