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내의 맛'에서 노지훈-이은혜 부부, 홍잠언-임도형의 '미스터트롯'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 그리고 '미스터트롯'의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노지훈은 탈락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아내 이은혜와 함께 청과물 종합 시장으로 향했다. 이은혜는 "같이 온 게 오랜만이다"고 기뻐했지만, 금세 팬미팅 자리를 방불케 하듯 인파가 모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한 상인은 "탈락해서 마음 아프지? 지금 떨어졌어도 파이팅이다. 힘내라"라고 위로하며 눈물을 글썽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노지훈은 "여기서 하나 뭐 사야겠다"며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으면 더 진작에 떨어질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데뷔한지 12년이 됐는데, 이렇게 알아봐 주시는 게 처음이다.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노지훈은 상인들에게 사인과 짧은 공연을 선보이며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홍잠언, 임도형은 노지훈의 트로트 기를 받아 신곡 녹음에 도전했다. 특히 두 신동이 공동 작사로 '나는 너의 에어백'을 완성한다고 해 특별함을 더했다. 녹음에 앞서 이들은 조영수 작곡가에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들을 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녹음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먼저 녹음에 나선 건 홍잠언이었다. 홍잠언은 훌륭한 가창력으로 녹음에 임했지만, 조영수는 완벽한 음원을 만들기 위해 주문을 계속하며 녹음을 이어갔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나 조영수는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너무 좋았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한번 녹음해보자"고 제안해 반전을 선사했다. 결국 홍잠언은 추가 작업을 끝내고 나서야 녹음실을 미소를 띠며 탈출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임도형은 긴장된 표정으로 녹음실에 입장했다. 그러나 이내 흥을 되찾고 녹음에 임해 감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임도형 역시 '녹음 블랙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임도형은 점차 위축되기 시작했고,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녹음실을 벗어날 수 있었다.
6시간 동안 녹음했다는 자막을 본 박명수는 "두 신동이 잘해서 저 정도로 끝난 거다. 심할 땐 하루 만에 안 끝난다. 가장 듣기 싫은 게 '내일 하자'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긴 녹음을 마치고 조영수는 임도형, 홍잠언에게 완성된 노래를 들려줬고, 두 신동은 힘들어하면서도 결과물에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