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가 설정환에 진실을 고백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 101회에서는 하나음료의 비리에 대해 고백하는 강여원(최윤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여원은 행정실에서 김지훈(심지호) 본부장과 마주하곤 당황했다. 김지훈은 강여원이 들고 있는 서류를 확인하곤 "지금 여기서 뭐 하시는 거냐? 손에 들고 있는 건 뭐냐. 강여원 씨가 왜 경리팀 행정실까지 와서 재작년 원료 전표를 뒤지고 있냐. 본인 업무랑 상관없지 않냐"고 물었으나, 강여원은 당당히 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김지훈은 강여원을 더 압박하려 했지만, 이때 봉천동(설정환)이 들어와 "내가 서류 찾아오라고 한지가 언젠데 여기 있으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천동은 "또 엉뚱한 거 찾으셨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헛개생생 홍보자료 때문에 찾아오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한 뒤, 김지훈을 보며 "그런데 본부장님은 여기 왜 계시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지훈은 "나도 찾을 자료가 있어 왔다"고 답했다.
이어 봉천동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강여원과 옥상으로 향했다. 먼저 봉천동은 "지금 내가 묻는 말에 솔직히 답해달라. 남편 때문에 회사에 다시 복직한 거냐. 남동우(임지규) 기자님이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파헤쳤던 비리 때문에 돌아온 게 맞냐"고 물었고, 강여원은 지금까지의 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봉천동은 충격을 받곤 "원산지를 허위 기재했다는 거냐. 우리 회사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사장님의 경영 철학과 반대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여원은 "팀장님 심정도 이해된다. 사장님과 워낙 신뢰가 두텁지 않냐"며 "동우 씨가 하나음료를 처음 인터뷰했을 때도 팀장님이 말한 것과 비슷하게 기사를 냈다. 그래서 나도 비리를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랐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퇴사한 직원의 말을 듣고 확신이 들었다. 팀장님과 함께할 시간을 위해서라도, 남편이 취재한 진실을 외면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야 우리 보람이(이아라)한테도 떳떳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