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 신승훈, 나이 반백살 밀리언셀러 가수의 세련美 [종합]
2020. 03.16(월) 22:35
배철수 잼 신승훈 나이 보이지 않는 사랑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히트곡 앨범
배철수 잼 신승훈 나이 보이지 않는 사랑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히트곡 앨범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철수 잼’ 가수 신승훈, 55세 나이 믿어지지 않는 여전한 ‘훈남’ 외모와 보이스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에서는 30주년 레전드 나이 1953년생 DJ 배철수, 모델 이현이 진행 아래 데뷔 30주년 맞은 나이 1966년생 가수 신승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선공개, 애제자 로시, 가왕 조용필 인연 등 다양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신승훈은 90년 데뷔 시절부터 당시 함께 활동했던 다양한 당대 가수들을 회상했다. 신승훈은 “양준일 씨도 말했었지만 노사연 씨가 절 잘 챙겨줬다. 그때 노사연 씨가 저는 될 거라고, 그랬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신승훈은 이젠 고인이 된 故신해철 씨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신해철 씨가 제 메이크업을 해줬다는 소문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신승훈은 “제가 너무 못 바르고 있으니까 신해철이 저한테 와서 되게 한땀한땀 메이크업해줬다”라며 “되게 산뜻하게 해주더라. 해철이는 셰이딩도 해줬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신승훈은 “김종서는 또 메이크업을 되게 못해줬다. 그 당시에는 실제로 메이크업 품앗이라는 문화가 있었던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배철수는 “80년대에는 메이크업이라는 게 없었다. 내가 그때 방송에서 엉망으로 보인 건 분장을 안해서였다. 그런데 90년대 가수들은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신승훈은 밀리언셀러 기록 가수다. 불법 복제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배 정도 팔린 어마어마한 수치였다.

2집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의 경우, 신승훈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유명하다. 그는 “저는 새롭거나 설레는 마음이 들 때 멜로디가 많이 떠오르는 편”이라며 미국에서 이 곡의 영감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직접 기타를 들고 ‘보이지 않는 사랑’을 여전히 녹슬지 않은 목소리로 열창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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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은 편안하게 노래를 열창했고, 이현이는 “어쩌면 저렇게 쉽게 부르시는지 신기하다”라고 감탄했다. 배철수는 “원래 잘 하면, 듣는 사람이 편안하고 쉽게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승훈의 세 번째 앨범에서는 한층 입지가 탄탄해진 편이었다. 여성팬, 소녀팬을 자극하는 세 번째 앨범 재킷 속 신승훈의 모습은 미소년마저 연상케 했다.

신승훈은 당시 팬덤 문화에 대해 “그래도 제 팬들은 제 말을 잘 들어줬다. 팬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워낙 짧은데, 몰려드는 팬들에게 ‘스톱’이라고 외친 적 있다. 너희들이 나한테 걸어오면 너희는 날 더 오래 볼 수 있다고 설득했었다”라며 팬들과의 추억 비화도 공개했다.

신승훈은 5집 앨범부터 드디어 ‘국민 가수’라는 호칭을 얻기 시작했다. 앨범이 무려 247만 장이 팔렸고, 그는 기록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역대급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배철수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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