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가 죽은 남편 임지규 족적을 쫓기 시작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 100회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봉천동(설정환), 김지훈(심지호), 황수지(정유민), 왕꼰닙(양희경), 황병래(선우재덕), 강규철(김규철), 구윤경(경숙), 남일남(조희봉), 남지영(정소영), 장상문(류담), 남이남(나인우), 봉선화(이유진), 강여주(김이경), 남동우(임지규), 남보람(이아라), 장영재(김지훈), 윤정숙(김미라)을 둘러싼 가족 멜로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여원은 죽은 남편 동우가 쫓던 하나음료 비리 사태를 다시 파헤치기 시작했다. 당시 사태를 잘 알고 있는 제보자를 알게 된 여원은 급한 마음에 모든 회사 상황을 미루고, 그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주인장은 여원에게 “내가 그 남동우 기자한테 제보했다가 괜히 낭패만 봤다”라며 하나음료 비리 사태에 대해서는 할 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인장은 “내가 기자 하나 잘못 믿었다가 내 밥줄만 끊겼다”라며 당시 하나음료를 공격했다가 직장까지 잃었던 과거를 전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여원은 “남동우 기자 내 남편이다. 2년 전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래서 기사가 못 나간 것이다”라며 남편의 명예를 회복시키고자 고투했다. 이어 여원은 “저희 남편이 사고가 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취재한 곳이 하나음료다. 남편이 밝히지 못한 진실이 있다면, 제가 꼭 찾아서 마무리해주고 싶다. 기자로서 사명감 투철했던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여원은 “하나음료 그때 그 사건에 관련해 더 알아보려고 해도 제 힘으론 역부족이다. 제발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결국 여원은 죽은 남편 사고사의 진실을 밝히고, 하나음료의 비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이 와중 하나음료 황병래 회장에게 누구보다 큰 은혜를 입은 여원의 배필 천동은 여원과 무사히 결혼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지훈의 친모 윤미라는 결국, 지훈이 사는 처가를 나갔다. 윤미라는 지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지훈이한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차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행복하길 바란다”라는 편지를 남긴 채 이곳을 떠났다.
지훈과 미라 관계를 알게 된 황수지는 “본의 아니게 두 사람 관계 엿들었다. 불편할까봐 말 안했다”라며 지훈의 심경을 헤아리려 애썼다. 야망으로 하나음료를 위해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건 지훈은 그런 황수지의 비위를 맞추며, 떠난 친모에 대한 분노와 씁쓸함을 삼켜야만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