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이주영, 김다미 등 ‘단밤포차’가 시너지 있는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장가 유재명은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13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 13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조이서(김다미), 장대희(유재명), 오수아(권나라), 장근수(김동희), 장근원(안보현), 강민정(김혜은), 최승권(류경수), 마현이(이주영), 이호진(이다윗),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박성열(손현주), 오병헌(윤경호), 조정민(김여진) 등의 청춘 반란기가 그려졌다.
이날 마현이는 요리 프로그램 경연을 앞두고 아연실색할만한 상황에 놓였다. 마현이의 트렌스젠더 여부가 언론에 알려졌고 이것이 기사로 난 것이었다.
마현이의 멘탈을 흔들고자 한 장가 장근원의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마현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방송에 앞서 “나는 트렌스젠더다”라며 자신이 자신인 것에는 누군가에게 납득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요지를 밝혔다.
마현이는 개인 신상 여부와 별개로,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런 마현이 상황을 접한 조이서는 그 길로 장근원을 찾아갔다. 조이서는 자신을 참을 수 없이 좋아한다는 근원의 마음을 또 한 번 거절하며, 마현이 일로 기사를 낸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일갈했다. 근원은 정의로운 박새로이만을 바라보는 조이서의 모습에 또 한 번 상실감을 느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조이서는 단밤포차 사장 박새로이와 단둘이 만났다. 단밤포차 확정으로, 결국 박새로이는 김 여사에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사랑스러운 애정 표현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설레게 만들었다.
단밤포차는 젊음과 서로를 의지하는 이타성을 무기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조이서는 여전히 새로이에게 자신의 많은 것을 헌정했고, 그에게 힘을 보탰다. 오수아와는 현격히 다른 행보였다.
방송 말미, 장가에는 위기가 닥쳤다. 장 회장이 췌장암 판정을 받은 것이었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은 큰 아들 장근수였다. 병색이 완연한 중에도 장 회장은 큰 아들에게 “사과라도 받고 싶냐”라고 이죽거렸다. 장 회장 수명은 단 반 년이 남게 됐다.
조이서의 사랑도 얻지 못한 장근원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후계 판정 얘기를 해야 한다. 주가 하락이 올 수도 있다”라며 로봇 같은 태도를 고수했다.
장가를 키워온 악독한 장 회장의 임종이 머지 않았다. 장가의 두 아들은 아버지 장 회장의 마지막을 지켜봐야만 하는 운명이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장가를 이끌어가야만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