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밤새' 유재석의 새벽감성 저격, 변함없는 소통왕
2020. 03.11(수) 15:35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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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두시밤새'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소통왕 면모를 라디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11일 새벽 방송된 MBC FM4U '유재석의 두시밤새'에서는 유재석이 DJ로서 첫 방송을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방송인 지석진 지상렬 조세호 홍현희 장성규 장도연 가수 홍진영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반주와 함께 유재석의 멘트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조세호 홍현희 홍진영이 직접 라이브로 거북이의 '비행기'를 부르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 시청자는 "남편과 아내를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나는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내가 유재석 선배를 잘 안다. 굉장히 담백한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느 날 내가 유재석 선배에게 남창희랑 같이 갔던 중국집 이야기를 했다. 근데 그걸 듣고 아내에게 사가냐고 물어보더라"라며 "근데 요즘 형수가 섭섭할 수 있다. 최근 유재석 선배는 형수를 물어본 뒤 바로 지호를 찾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그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는다. 아내가 남편보다 아이를 더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집안에 나은이도 있지만, 지호에게 여러 가지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호가 나은이랑 나이 차가 있어서 질투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약간 질투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학창 시절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지호를 보면 내 학창 시절 모습이 생각난다. 지호가 혼자 자는 걸 정말 무서워한다. 그래서 지호랑 같이 잔다"며 "사실 내가 어릴 때 그랬다. 혼자 있는 걸 너무 싫어한다. 과거 아빠가 혼자 자라고 했다. 근데 너무 무서워서 잠이 안 오더라"라고 토로했다.

장성규는 유재석에게 "형수가 아이에 대한 학구열이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유재석은 "나와 아내는 지호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근데 지호가 지금은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 시청자는 장도연에게 "지난 방송 이후 조세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조세호는 "지인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내가 끝나는 자리에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근데 장도연이 벌써 차가 왔다면서 먼저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사실 차가 안 왔다. 내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함께 불렀다. 특히 장도연은 거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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