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악마의 목구멍→보트 투어, 이과수 폭포와 짜릿한 만남 [종합]
2020. 03.10(화) 22:34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스페셜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스페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트래블러 아르헨티나'에서 멤버들이 이과수 폭포와 짜릿한 만남을 가졌다.

10일 밤 방송된 JTBC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 이과수 폭포 스페셜'에서는 이과수 폭포를 찾은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이과수 폭포로 향했다.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3대 폭포로 손꼽힌다. 이과수는 '거대한 물'을 뜻하는 과라니족 언어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을 따라 3km 가량 이어진 폭포다. 특히 브라질에선 병풍처럼 넓은 물줄기를 볼 수 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이과수 폭포의 하이라이트 '악마의 목구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악마의 목구멍'은 1분을 바라보면 근심이 사라지지만 30분을 바라보면 영혼을 빼앗는다고 해 이런 이름이 정해졌다. 강하늘은 '악마의 목구멍'을 소개하며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감을 선사하는 폭포로, 이과수의 수많은 폭포 중에서 우두머리다"고 말했다.

먼저 세 사람이 눈에 담은 건 '악마의 목구멍' 다음으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산 마르틴 폭포'였다. 안재홍은 멀리서부터 들리는 폭포 소리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고, 이내 폭포와 마주하자 외마디 감탄을 내뱉었다.

강하늘은 귀를 기울여 '산 마르틴 폭포'가 내뱉는 소리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 마르틴'이 '악마의 목구멍'이 주는 느낌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안재홍은 "얼마나 대단하면 이름이 '악마의 목구멍'이겠냐"며 놀라워했다.

짧은 방문을 마친 이들은 다음 행선지인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했다. 이과수 폭포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에 가기 위해선 열차를 타야 했다. 이에 세 사람은 센트럴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가르간타 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들을 맞은 건 폭포가 아닌 엄청난 양의 폭우였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이게 폭포야, 비야?"라며 즐거운 표정으로 '악마의 목구멍'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강하늘은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강하늘은 "비 맞는 걸 너무 좋아한다. 갈아입을 옷을 가져가서 맞고 올 정도다. 가끔은 옥상에 올라가 비를 맞는다"고 특이 취향을 밝히면서 온몸으로 비를 맞았다.

이후 세 사람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흥얼거리며 폭우를 뚫고 '악마의 목구멍'과 마침내 마주했다. 엄청난 양을 내뿜는 폭포에 이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악마의 목구멍'을 기억했다. 먼저 안재홍은 사진으로 남겼고, 강하늘은 '산 마르틴 폭포'에서 그랬던 것처럼 폭포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막내 옹성우는 형들의 이런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옮겨 담았다.

안재홍은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경이롭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름다웠는데, '악마의 목구멍'은 육감적이다. 빅토리아 폭포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감탄했다. 강하늘 역시 "나만 이걸 보고 있다는 게 아깝다.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 다 데려와서 보여주고 싶다"며 "내가 상상한 것보다 너무 커서 당황스럽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악마의 목구멍'을 눈으로 경험한 세 사람의 다음 목적지는 보트 투어였다. 이는 이과수 폭포를 폭포 아래에서 관람하는 투어로,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과수 폭포 안으로 돌진한다는 것. 이들은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투어를 향하는 길에 있는 20분간의 밀림 투어는 보트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하늘, 옹성우, 안재홍은 본격적인 보트 투어에 앞서 부여되는 방수팩에 개인 용품을 넣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마음가짐을 다졌다. 이어 최대한 옷을 갖춰 입고 폭포 속으로 입장했으나, 준비는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엄청난 물벼락이 이들을 덮쳤기 때문. 시원한 한 방을 맞은 이들은 "한 번 더"를 연신 외치며 보트 투어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마지막 물벼락을 맞고 나서야 세 사람은 "이제 안 와도 될 것 같다"며 이과수 폭포와 시원섭섭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 이과수 폭포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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