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아는형님' 배우 박신혜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7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신혜는 "원래 꿈은 경찰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당시에 엄마 지갑에 현금 80만 원 정도가 있었는데 다 들고 간 거다. 어린 마음에 젤리가 몇 개고, 과자가 몇 개고, 엄청 크지 않느냐. 그런 순수한 마음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쭉 경찰이었다"고 밝혔다.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승환 뮤직비디오 오디션이 있었는데, 교회 선생님들이 다 팬이어서 내 사진을 보냈다. 뮤직비디오엔 떨어졌는데, 한 번 같이 해보지 않을래해서 제안을 받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럼 혼자서 서울로 유학을 온 거냐"고 물었고, 박신혜는 "아니다. 그 당시 우리 집이 되게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그냥 다 접고 올라왔다"고 밝혔다. 딸 박신혜의 진로를 위해 하던 일을 다 접고 함께 서울행을 택했던 것.
서장훈은 "그럼 아버님은 서울에 와서 뭐 하셨냐"고 물었고, 박신혜는 "택시 운전, 보험 등 부모님 두 분 다 엄청 힘들게 일하셨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러다가 '천국의 계단'으로 너무 유명한 사람이 됐지 않느냐. 집안에서 난리가 나지 않았었냐"라고 물었다. 박신혜는 데뷔작인 '천국의 계단'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박신혜는 "할머니, 할아버지 온 가족이 진짜 너무 좋아했다"면서 "부모님이 감사했던 게 내가 힘들다고 울고 하면 '우린 너에게 요구한 적이 없다. 너 스스로 택한 일이니 싫으면 다 접고 내려가면 된다'고 하셨다. 그거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