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해투4'에서 방송인 홍진경이 뇌순녀(뇌가 순수한 여자)의 이미지를 벗고 반전의 영어 실력을 뽐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아무튼, 한 달'의 두 번째 프로젝트 '공부' 편의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아무튼, 한 달'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달 동안 습관 바꾸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치열했던 30일을 담은 기록이다. '아무튼, 한 달'의 두 번째 실험에는 꾸준한 공부법을 택한 거북이팀 유재석 허정민과 벼락치기 공부법을 택한 토끼팀 홍진경 조세호가 피실험 군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날 토끼팀 홍진경과 조세호는 본격적인 영어 공부에 앞서 문방구에 방문했다. 홍진경은 각종 필기구를 구경하는 조세호를 향해 "꼭 공부를 안 하는 친구들이 샤프심 고르는 일에만 1시간 걸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마련한 공부방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홍진경은 "각자 생활을 하다 보면 공부할 시간도 없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할 공부방을 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공부방을 직접 찾은 선생님들과 함께 영어 공부에 몰두했다.
이들은 영어 프리 토킹을 시작으로 LC파트와 RC파트를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 홍진경은 선생님들이 내는 문제를 잇따라 맞추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내가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다. 선생님들이 용기를 주다 보니 실력이 점차 늘었던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토끼팀은 거북이팀 유재석 허정민과 함께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호주, 영국, 미국 등 외국인들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LC의 발음이 중요하다. 미국, 호주, 영국 발음이 나오기 때문에 토익 시험에 대비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점검을 마친 토끼팀 홍진경과 조세호는 시험을 하루 앞두고 선생님들과 마지막 공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전 시간과 같이 영어 프리 토킹을 진행했다. 홍진경은 "오는 정말 바빴다. JTBC에서 촬영이 있었다"라고 영어로 말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네 사람은 4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토익 시험날이 다가왔다. 시험을 보기 전 홍진경은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영어를 듣고 말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해보니 안 할 때와 확실히 다르다"라며 "이번 특집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재석과 홍진경은 LC파트, 허정민과 조세호는 RC파트 시험을 치렀다. 이들은 시험에 집중했다. 네 사람은 노력만큼 부담감도 커졌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시험을 마친 네 사람은 미소를 띠며 후련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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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결과 발표에서 홍진경은 네 사람 중 가장 큰 점수 상승폭을 보였다. 그는 첫 시험 때 받은 215점보다 130점 상승한 345점을 기록하며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홍진경은 점수를 보고 "많이 올랐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진경을 담당했던 토익 선생님은 "홍진경이 갖고 있던 능력이 뒷받침된 것"이라며 "듣는 귀가 정말 좋다. 10대 시절에 외국으로 다녔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좋은 출발점을 가지고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홍진경은 프로젝트를 마친 소감에 대해 "벼락치기 방법으로 해서 내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게 아니다. 꾸준한 방법으로 했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정말 시간이 부족했다. 사흘 동안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해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