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 기재부로 컴백 "언젠가 봄이 올 것" (종영) [종합]
2020. 03.05(목) 23:10
머니게임
머니게임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머니게임' 고수가 기획재정부로 다시 돌아왔다.

5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에서는 허재(이성민)가 정인은행 BIS 비율 조작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채이헌(고수)에게 건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부 서울청사 기자회견을 앞두고 진마리(미람)는 허재(이성민)에게 "지금 강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소명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허재는 채병학 교수 살인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를 보던 채이헌(고수)과 유진한(유태오)는 이야기를 나눴다. 유진한은 "개인적인 원한에 눈이 멀어 허재를 잡아넣었냐. 한국 경제를 위해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채이헌은 "하루에도 널 어떻게 죽일지 수십 번 생각했다. 난 두려울 게 없으니 낮이든 밤이든 장소도 상관없겠다 싶었다"라며 "내가 너를 먼저 해결하려 했다. 근데 허재에 대한 단죄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유감스럽게도 네 계획은 어긋나 버렸다. 운명은 절대 네 편이 아니었구나 깨달았다. 이미 너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게다가 운명도 네 편이 아니다"라며 "내가 받은 충격과 상처보다 훨씬 더 큰 상처를 받을 거다. 너도 네 자신을 한 번 돌아봐라"라고 덧붙였다.

이혜준(심은경)은 한상민(최웅)과 함께 침거 중인 채이언을 찾아가 비난를 퍼부었다. 이에 채이언은 "미안하다. 이혜준 당신이 그런 사람 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허재가 지시한 일 끝까지 할 거다.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들고 충격받은 거 잘 안다. 그런데 그 일을 국가가 지켜주지 않아서 겪는 국민들이 아직 많다"라고 말을 꺼낸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혜준은 바하마의 ISDS 제소로 한국 정부가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허재를 찾아갔다. 그는 "지시한 거 아직도 수행 중이다. 바하마가 주도했던 정인은행 BIS 조작. 모두들 저한테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그만둘 수 없다"라며 "방법을 알려달라. 허재는 알고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이혜준 너는 시종일관 흔들림이 없다.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준은 "두려워서 그랬다. 우리에게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나. 저를 놓을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허재는 "내 마지막 지시가 될 수 있겠다"라며 바하마를 무너뜨릴 파일을 건넸다.

이혜준은 바하마가 정인은행 BIS 비율 조작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채이헌에게 건넸다. 채이헌은 "이 파일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면 허재는 완전히 매장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혜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후 채이헌은 허재를 찾아갔다. 채이헌을 본 허재는 "용서해달라고 하지 않을 거다. 용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건 나도 알고 있다"라며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 경제를 망친 장본인 채병학이 내 앞에 있었다. 이성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채이헌은 "그래서 내 아빠를 죽으면서 원하는 걸 얻었냐. 법을 어겨서라도 이루고 말겠다는 그 병적인 집착이 잘못된 거다. 그렇게 해서 세상은 바꿀 수 없다. 나 역시 다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채이언이 떠나자 허재는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채이헌은 다시 기획재정부로 돌아갔다. 채이헌은 이혜준에게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준은 "우리가 정말 IMF를 극복했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채이헌은 "갑자기 그런 생각을 왜했냐. 신임 국장 때문에 그런거냐"라며 "세상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거다. 하지만 이혜준 같은 사람이 들어온다면 언젠가 달라질 거다"라고 응원했다.

이후 두 사람 앞에 비가 내렸다. 이를 본 채이헌은 "언젠가 봄도 오고 꽃도 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머니게임']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