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화려한 액션으로 단숨에 폭행범을 제압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1회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고은호(안지호)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영진은 7년 전 계단에서 처음으로 어린 은호와 마주했다. 은호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영진을 바라봤고, 영진은 칼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은호가 걱정됐는지 영진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에 은호는 "아줌마는 여기 사냐, 난 201호에 엄마랑 산다. 아줌마는 누구랑 사냐"고 물었다. 영진은 "혼자 산다. 지금은 짐 가지러 간다"고 답했고, 은호는 "도와주겠다. 아줌마는 혼자니까 도움이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영진은 "네가 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됐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영진이 짐을 갖고 돌아왔음에도, 은호는 의자에 앉아있었다. 계속해 뭔가를 캐묻는 은호에 영진은 "왜 집에 안 가고 여기 앉아 있냐. 엄마 때문이냐. 아래 사는 건 진짜냐"고 했고, 은호는 눈치가 보였는지 자신의 집으로 내려갔다. 영진은 은호가 집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으나, 은호의 엄마 정소연(장영남)은 "왜 벌써 들어왔냐"며 닦달했다.
이날 저녁 영진은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상황과 다시 마주했다. 아래층에선 정소연이 술 취한 애인과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었고, 이를 들은 영진은 아래층으로 내려와 문을 두드렸다. 겁에 질러있던 어린 은호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문 앞에 서 있는 영진을 발견한 은호는 "도와주세요. 아저씨가 자꾸 엄마 때려요"라고 애원했고, 영진은 술 취한 폭행범에 "폭행 현행범으로 영장 없이 체포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폭행범은 "네가 뭔데 날 체포하냐"며 주먹을 휘두르려 했지만, 영진은 바로 제압한 뒤 "이렇게 나와주면 고맙지. 공무집행법 방해죄도 추가한다"며 수갑을 채웠다.
결국 폭행범은 조사를 받게 됐고, 은호는 영진의 문 앞 계단에 앉아있었다. 은호는 자신을 깨우는 영진에 반갑게 인사하며 "아줌마 기다렸다. 언제 올 줄 몰라서 매일 기다렸다. 아줌마는 내 영웅이다"며 고마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