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철수 잼’ 가수 양준일, 음악밖에 모르는 그에게 ‘리베카’라는 히트곡은 당연한 결과론이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에서는 30주년 레전드 나이 1953년생 DJ 배철수, 모델 이현이 진행 아래 나이 50대 가수 양준일 ‘리베카’ 등 전성기 시절 비화가 공개됐다.
양준일은 90년대 당시에도 한국어가 서툰 상황이었다. 오랜 외국 생활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 한국어가 서툴렀는데 TV 출연이 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전 가리는 게 없었다”라며 음악으로 인정 받고 싶었고 예술인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음악밖에 몰랐던 삶이었다. ‘리베카’는 성공했다. 그는 “그때 음반 레코드사와 계약했는데 데뷔 앨범 ‘겨울나그네’가 안 팔린다고 그러더라. 그때는 CD 플레이어가 없었다. 일단 1집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작업해 2집을 발매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집 음반 음질이 아쉬워서.. 음질을 개선하려 애썼다. 미국 한인타운을 찾아가서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매달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투 끝에 양준일은 인연을 만났고, 힘겨운 과정을 거쳐 2집을 낼 수 있었다. 그 당시가 93년도 경이었다. 본인의 마음에 든 음악, 재킷 사진, 삶까지 모두 녹여낸 양준일 표 음악의 탄생이었다. 배철수는 2집 음악을 들으며 “전형적 뉴 잭 스윙 음악이다”라며 양준일의 음악 색깔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양준일은 리메이크곡 ‘J에게’를 언급하기도 했다. 양준일이 편곡한 이 곡은 좀 더 산뜻한 느낌으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뽐냈다. 양준일은 해당 곡은 여전히 아름다운 보이스와 감수성으로 열창하며 ‘배철수 잼’을 미니 콘서트 현장으로 변신시켰다.
양준일은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저는 힘든 건 기억 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이를 음악에도 녹여내려는 편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낙관적인 그의 인생관이 여전한 자기 관리로 이어지며, 청춘의 '리베카' 등을 완성해낸 격이었다.
양준일은 앞서 JTBC 예능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슈가맨3)에 소환되며 화제성을 견인했다. 미국에 사는 그는 최근 한국에서 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구상 중이다. 양준일 인기에 따라 양준일 나이, 부인, 리베카, 광고, 갤러리, 포르쉐, 피자헛 1+1 등 다양한 검색어 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배철수 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