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거듭해 시청률을 갱신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연출 김성윤) 열풍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14.8%, 수도권 1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9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박새로이(박서준)와 강민정(김혜은)의 대화 장면이었다. 장가그룹의 몰락을 기회 삼아 장대희(유재명) 회장을 끌어내리려던 이들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고, 장가포차에서 만난 박새로이와 강민정은 지금의 장가를 있게 한 대표 메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어 장회장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것과 달리 모든 것은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손현주) 부장이 개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버지의 유품으로 간직하고 있던 시계 역시 그 공을 장회장에게 돌린 대가로 받은 포상품이었다는 사연도 공개돼 박새로이를 다시금 자극했다. 강민정은 박새로이에게 '바통터치'하며 모든 것을 잃은 자신을 대신해 장회장과 싸울 것을 부탁했다.
이들의 계획 실패는 장회장의 소름 끼치는 반전 선택으로부터 시작됐다. 장근원(안보현)의 뺑소니 사건 자백으로 장가그룹에는 위기가 찾아왔고, 장근원을 내쳐야 한다는 사내 여론에도 제 아들을 지키려는 장회장의 뜻은 강력했다. 그의 반응을 주시하던 박새로이와 조이서(김다미)는 이를 반격의 타이밍으로 삼기로 했다. 더불어 강민정은 대표이사 해임안을 상정하며 장회장의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장회장의 운명이 결정될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 장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가증스러운 눈물과 거짓 고백으로 가득한 '쇼'를 펼쳤다. 결국 10년 전 사고의 책임을 모두 아들에게 뒤집어씌우며 재빠르게 발을 뺀 그는 굳건히 제 자리를 지켜냈다.
모든 계획이 탄로 난 강민정은 파진 지사로 내려가라는 지시를 받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장근원도 속수무책으로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모두가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공격에 실패한 박새로이의 가슴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장대희가 너를 적으로 삼았어. 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라는 장회장의 선전포고에 "저도 제 모든 것을 걸고 같은 약속을 합니다"라는 박새로이의 다짐은 아직 끝나지 않은 반란을 예고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