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이수영·김사랑 소환 완료, AGAIN 1999 [종합]
2020. 02.28(금) 23:00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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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슈가맨3'를 통해 가수 이수영 김사랑이 소환됐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소환하라 1999'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유희열 두 팀으로 나뉘어 전설의 두 명의 슈가맨을 소개했다. 쇼맨으로는 밴드 소란과 박혜원(HYUN)이 함께했다.

이날 소란의 고영배는 "'슈가맨3'에 나온 걸 보면 '아 이제 우리가 떴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본인 입으로 자꾸 떴다고 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이수영이었다. 1999년 11월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데뷔한 이수영은 오리엔탈 발라드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과 캐스팅으로 여가수계의 조성모'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이수영은 자신의 히트곡 '라라라' 무대를 마친 후 벅찬 가슴을 쉽게 진정시키지 못했다. 그는 '라라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시다시피 히트곡이 굴비 엮듯이 많다. 어떤곡을 택할까 하다가 처음으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등을 안겨준 '라라라'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덧 21년 차 가수가 됐다. 이전에 무대에 서면 모두가 알아서 자신감이 넘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모르더라. 10대분들이 나를 알아줬으면 해서 출연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이수영은 근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9집까지 내고 시집을 갔다. 바로 아이가 생겼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다. 현재는 육아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은 내가 가수인 걸 원래 몰랐다. 학교를 들어가면서 알게 됐다"며 "학교에서 부모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가서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을 본 아들이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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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소환된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가수 김사랑이었다. 1999년 제2의 서테지로 불리며 앨범 '나는 18살이다'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사랑은 아련한 보이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사랑은 '필링(Feeling)'을 부르며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현재 마흔 살이다. 오랜만의 방송이라 긴장을 했다. 근데 생각보다 불이 많이 켜져서 긴장이 풀렸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유희열은 "사실 김사랑은 내 마음 속의 '슈가맨'이다. 어떤 분들에게 이 곡은 굉장히 중요할 텐데, 나에게도 그렇다"며 "가장 열정적인 시절을 함께 보낸 뮤지션이라서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사랑은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요즘은 듣고 싶은데 말을 안하신다. 마흔 살 먹은 천재. 늙은 천재로 불리고 싶다"며 "음악은 멈춰본 적이 없다. 다시 노래 만들려고 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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