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아들의 알몸 외출 이유 "왕따 당하면서 변했다"
2020. 02.26(수) 22:47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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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사연 주인공 남자의 아빠가 아들이 알몸으로 길거리에 활보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알몸으로 나타난 한 남자의 숨겨진 사연과 자살 예고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알몸으로 거리를 걷는 남자의 가족을 만났다. 부모는 아들이 알몸으로 외출을 하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아빠는 "아들이 장애가 있다. 학교 공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왕따를 당했다. 그러면서 많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 후 적응하지 못했다. 마음에 상처로 시작된 이상증세였던 것. 아들의 폭력성을 더욱 심해졌다. 아빠는 "하루는 와락 달려들면서 욕을 하더라. '나도 때릴 수 있다'고 하면서 막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면서 덤볐다"고 말했다.

아들은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알몸으로 외출을 했다. 그것마저 못하게 하면 자해를 했다. 아들은 싫거나 힘들 때 그 감정을 자해로 표현했다. 엄마는 "약을 먹이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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