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두데'에서 그룹 카드(KARD)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미·지의 초대석'에는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드는 남미를 한국에 이은 '제2의 거점'으로 여기고 있다. 2017년 데뷔 당시 유럽과 미국, 남미를 포함해 9개국 13개 도시 투어를 돌았던 카드는 호응이 높았던 남미를 자주 찾고 있다.
이에 대해 비엠은 "사실 우리가 하고 있는 뭄바톤이라는 장르가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장르다. 비트가 다른 장르보다 조금 더 신난다. 일정한 베이스가 있다. 춤추기 좋고 여러 가지 느낌을 내기 좋은 장르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우는 "'오나나(Oh NaNa)'가 나오기 전까지 뭄바톤을 하는 가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뭄바톤이라는 장르를 들고 나오니까 남미에서 신선하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민도 "우리가 트월킹도 하니까 신기해한 것 같다. 카드가 혼성그룹인 점도 좋게 봐주신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DJ 뮤지는 "남미 분들은 웬만한 에너지로 동요되는 분들이 아니다. 네 분의 엄청난 에너지가 사로잡은 것"이라며 극찬했다.
이날 카드는 혼성그룹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제이셉은 "모두 회사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나 비엠 전소민은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4~5년 정도 같이 연습했다. 혼성그룹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던 중 전지우가 합류했다. 그래서 네 명이 팀을 꾸리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DJ 뮤지는 전지우에게 "멤버들의 텃세는 없었냐. 밥을 따로 먹는다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지우는 "우리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였다. 같이 일을 하게 된 입장이다 보니 전혀 그런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혼성그룹에 대한 자신들의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제이셉은 "솔직하게 처음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틈새시장이라고 해도 틀이나 고정관념이 있는데, 내가 이걸 왜 깨야 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뀌었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전지우는 "처음에는 옷 갈아입을 때 정말 불편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다른 그룹들도 남자 여자 스태프 분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고충이 아니더라. 그래서 지금은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혼성 그룹이기 때문에 곡 받을 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된다. 모든 작곡가들은 혼성그룹이라는 가정하에 곡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곡을 써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카드는 '두데'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비엠은 "너무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계속 웃다 보니 웃는 상태로 쭉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셉은 "오늘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정말 재밌었다. 당분간은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유럽 투어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