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2월 17일~2월 23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KBS2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에 분노 "난 그저 환자일 뿐이냐"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 16회에서 강산혁(박해진)은 정영재(조보아)에 분노했다.
이날 강산혁은 정영재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다 그의 노트북에 있는 한 그림을 보고 굳어버렸다. 해당 그림은 산혁이 정신과에 있을 때 그린 그림이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영재는 "강산혁 씨 이건"이라며 변명하려 했지만, 산혁은 "이걸 당신이 왜 보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영재는 "열람이 되는 줄 몰랐다"고 답했으나, 산혁은 "그니까 왜 열람을 했냐"고 분노하며 "오늘 한다는 업무가 이거였냐, 그 환자가 나였냐. 당신에게 난 그저 환자일 뿐이냐"고 되물었다.
MBC '더 게임' 옥택연, 이연희에 "무서운 건 나만 보겠다" 사랑 고백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연출 장준호, 이하 '더 게임') 20회에서 김태평(옥택연)이 서준영(이연희)의 입에 키스했다.
이날 서준영은 "그래서 알았다. 죽음을 본다는 거, 진짜 힘들겠다는걸. 태평 씨가 갑자기 얼굴이 굳으면 왜 그러지? 또 무서운 걸 봤나 싶다. 그런데 날 보면 그냥 날 봐주는 것 같아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태평은 "내 죽음이 안 보여서 불안할 것 같다"고 걱정하는 준영에 입맞춤했다. 그러면서 태평은 "생각하지 말아라. 무서운 건 나만 보겠다"고 답했다.
SBS '하이에나' 주지훈, 염탐하는 김혜수에 "다시 보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 2회에서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가 이별 후 재회했다.
이날 정금자는 윤희재가 일방적으로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희재는 당황했고, 금자는 여유롭게 미소를 띠었다.
이에 희재는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가 우연히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 아마?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금자는 모든 정보를 알아낸 듯 자리에서 일어나 "그랬었나"라며 "데이트 잘 해라"라고 말했다.
tvN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인간으로 돌아왔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조강화(이규형)가 교통사고로 사별한 전 아내 차유리(김태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유리는 평소대로 멀리서 딸 조서우(서우진)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띠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 때문에 귀신을 본다는 사실에 자책하고 있었다.
이후 유리는 강화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나 강화는 평소처럼 허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의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강화는 지나치면서도 유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유리는 자신의 어깨에 쌓이는 눈을 보고 나서야 인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JTBC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악연 끊고 싶다"는 유재명에 "무릎 꿇으면 된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연출 김성윤) 8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와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장 회장은 뒤돌아서는 박새로이에 "마지막 기회였다. 자네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저와의 악연을 끊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팁 하나 드리겠다. 당신이 모든 죗값을 받고 무릎을 꿇으면 된다"고 답했다.
박새로이는 "무릎 한번 꿇지 않아 퇴학당하는 그날, 아버지는 자랑스럽다고 얘기해줬다. 당신은 나에게서 그 어떤 것도 빼앗지 못했다. 제가 생각하는 강함은 사람에서 나오고, 그 신뢰가 절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전 더 강해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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