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조명석이 22살 답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조명섭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조명섭은 자신을 "신인가수 조명섭이다. 현재 스물두 살"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나이와 맞지 않는 말투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조명섭은 "주변 친구들은 평범하다"며 "다 서울말을 쓴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조명섭의 일상 또한 특이했다. 평소 이영자와 다니던 송성호 실장은 "명섭이가 22살인데 가끔은 애늙은이 같다. 현인 선생님이 환생하신 느낌이다. 가끔보면 영자보다도 더 선배님 같다"고 설명했다. 현인은 1919년 생으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최초 대중가수다.
송 실장의 말을 반증이라도 하듯 조명섭은 "일어나자마자 축음기로 달려가 LP 노래 틀었다. 이후 걸려온 송 실장의 전화에 "준비가 거의 다 됐다. 추우신데 올라오셔라. 차 한잔들 하세요"라고 말했다.
조명섭은 의문의 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쌍화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노른자는 못 타 드린다"고 농담까지 했다. 또한 조명섭은 "몸이 나름 좋다"는 송 실장의 말에도 "옛날에 농사를 했다"고 답하며 믿기지 않는 원숙미(?)를 뽐냈다.
조명섭은 차에 탄 뒤에도 애늙은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그는 "서울에 온 지 얼마나 됐냐"는 송 실장의 물음에 "한 달 반 정도 됐다. 그동안 홍대도 다녀왔는데 청년들이 많더라"라며 "젊음이란 참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그는 1931년 '시티 라이프', 1942년 '카사블랑카', 1954년 '화이트 크리스마스', 1956년 '자유부인' 등의 옛날 영화 사랑을 뽐낼 뿐만 아니라, '자시' '6.25 때 시절' 등의 이야기를 꺼내 송 실장을 감탄케 했다.
또한 조명섭은 "이 모든 게 콘셉트 아니냐"고 의심하는 출연진들을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현인에 대한 퀴즈도 가졌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현인의 본명부터 데뷔 연도, 졸업한 대학교까지 맞히는 그의 모습에 콘셉트가 아님을 인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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