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상헌 아나운서가 논란 속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상헌 아나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상헌 아나운서가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 14일 유흥업소 여성 A 씨와 공범 B 씨가 한 방송사 아나운서를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3단독 김춘호 판사는 자신과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면서 아나운서를 협박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8일 생방송 도중 최근 유흥주점 접객원에게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가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한상헌 아나운서가 현재 출연 중인 KBS2 '2TV 생생정보', KBS1 '더 라이브'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촉구 글을 게재했다.
결국 다음 날인 19일엔 한상헌 아나운서가 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KBS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으로 반박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한상헌 아나운서는 결국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최종 전달하게 됐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에 입사, '추적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에서 활약해왔다. 도경완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2TV 생생정보'에 합류, 약 7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방송인 최욱과 함께 '더 라이브'에 출연했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의 계속된 일방적인 폭로는 비난을 사고 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시작으로 그의 아내 장지연에 대한 사생활 폭로, 그리고 최근엔 서장훈의 사생활까지 폭로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을 일으킨 것. 이에 따라 '가로세로연구소'와 이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