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방관들이 자신들을 위해 앞장서 온 배우 박해진을 위해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포레스트'(극본 이선영ㆍ연출 오종록)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M&A 전문가에서 119 특수구조대원이 되는 강산혁 역할을 맡아 직접 소방관 연기에 나섰다.
특히 박해진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관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오며 앞장서서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응원해온 배우로도 유명하다.
이에 박해진과 극중 미령 119특수구조대로 분한 배우들은 실제 소방관들이 받는 훈련을 받은 후 강원도 산골을 누비며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소방청에서는 재난상황에서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 등을 역대급으로 지원해줬다고. 심지어 소방관들은 자신들의 휴가를 자진 반납한 채 직접 촬영과 배우를 챙기는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포레스트'는 드라마 사상 가장 많은 소방서가 등장하고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 내 사건들과 소품까지 직접 지도하는 드라마로 남게 됐다. 또 촬영 중 배우들과 친해진 소방관들은 '포레스트'의 방송일에는 본방 시청 인증샷을 박해진에게 보내며 드라마를 응원하는 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포레스트'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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