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7년여 전 연예계를 휩쓸었던 프로포폴 파문이 재점화되고 있다.
15일 채널A는 유명 배우 ㄱ씨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친동생 ㄴ씨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수 차례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연예기획사 대표 ㄷ씨도 ㄴ씨의 이름을 빌려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ㄱ씨를 병원에 소개했다. 채승석 전 대표는 지난 해 프로포폴 투약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온 인물. 국내 굴지의 모 대기업 부회장 등도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를 과다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ㄱ씨가 익히 유명한 영화 배우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ㄱ씨의 출연작을 언급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강용석 변호사 역시 1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당 배우를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친동생 L씨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계는 지난 2012~2013년께 '프로포폴 사태'로 몸살을 치렀다. 배우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방송인 에이미 등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은 2011년부터 2년 가까이 통증치료 등을 이유로 95회에서 163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2년 에이미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프로포폴은 정신적 의존성뿐 아니라 과다 투약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 현재 거론 중인 배우 ㄱ씨와 모 대기업 부회장 등은 허용치를 넘어서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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