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불' 종영, #구승준 #에델바이스 #구라파 재회
2020. 02.17(월) 00:50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서지혜 현빈 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서지혜 현빈 손예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 회가 세간의 화제가 되며 여러 관전 포인트들이 언급되고 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16회(마지막회)에서는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가 마침내 스위스에서 재회해 1년에 한 번, 2주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해피 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사랑의 불시착 구승준', '에델바이스 꽃말', '구라파' 등이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는 구승준(김정현)의 때 이른 죽음과 윤세리와 리정혁의 재회에 에델바이스가 연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구라파 친척' 구승준은 마지막회 시작과 동시에 사망했다. 서단(서혜진)을 구하러 가 총상을 입은 것. 구승준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던 중 서단에게 마지막 말을 전했다. "나중에 멀쩡한 모습으로 찾아오면, 그때도 서단 씨가 혼자면 나한테 한번만 기회 줘요"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서단은 오열하며 그의 죽음을 부정했다.

이후 서단이 식음을 전폐하다가 기운을 차리고 구승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서는 장면, 몇 년의 세월이 지나 구승준에 대한 상처를 조금은 잊고 독신으로 살아갈 결심을 한 장면 등이 그려지며 서단 구승준 커플의 안타까운 결말이 그려졌다.

또한 리정혁은 윤세리와 이별해 북으로 돌아갔다. 송환되기 전, 리정혁은 예약문자 보내는 법을 배워 윤세리를 위한 1년 간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우울해하던 윤세리는 리정혁의 문자를 받고 힘을 내 일상으로 돌아갔다. 사업에 열을 올리면서도 직원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외로울 틈이 없도록 스스로를 돌보며 리정혁의 말을 따랐다.

리정혁은 그런 윤세리에게 빈 화분을 선물했다. 잘 물을 주고 자라면 싹이 날 것이라던 화분에서는 에델바이스 꽃이 피었다. 리정혁은 윤세리의 생일날, 마지막 문자를 보내며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다시 만나자는 막연한 약속을 남겼다. 이에 에델바이스는 물론, 에델바이스 꽃말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에델바이스 꽃말은 '소중한 추억'이다.

결국 두 사람은 에델바이스가 피는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재회했다. 두 사람은 1년에 한 번, 윤세리의 2주 휴가를 이용해 스위스에서의 꿈 같은 나날을 즐기며 만남을 이어갔다. '구라파(유럽)'에서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게 된 셈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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