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아빠 사업 실패, 빚이 많았다"
2020. 02.16(일) 08:59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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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슬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이수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수지는 스무 살 때부터 일을 해야 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아빠 사업이 거듭 실패해서 빚이 많았다. 온 가족이 흩어져 살았다. 결혼식장에도 빚쟁이들이 올까 봐 노심초사했다. 빚투가 터질 때마다 마음을 졸였다. 아빠는 지금 안 보고 산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수지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가 결혼하면 엄마 혼자 외롭게 지내야 했었다"며 "복잡한 집안 사정 상 결혼하면 혼자 도망가는 느낌이라 결혼은 생각도 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지는 "남편에게 '빚이 있고 모아둔 돈도 없다. 앞으로 갚아야 한다'고 말했더니 '그럼 갚자'고 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남편 김종학 씨는 "누가 빚투가 터졌다고 하면 아내가 '이제 내 차례인가'라며 웃었다. 나라면 비관적이었을 텐데 사람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멋지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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