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설하윤, 12년 연습생→이색 개인기…울고 웃기는 매력 [TV온에어]
2020. 02.13(목) 06:50
라디오스타, 설하윤
라디오스타, 설하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드는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송대관, 박현우, 정경천, 설하윤이 출연하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설하윤은 "12년간 연습생이었다. 20-30번 오디션에서 떨어지며 길게 지냈다. 마마무 기획사에도 있었고, 오디션은 광탈했지만, 씨스타 추가 멤버 오디션도 봤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매번 탈락할 때마다 대표님들이 얼굴을 좀 하라고 하시더라. 부족해 보였던 듯하다. 이후에 엄마를 따라가서 좀 고쳤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설하윤은 "오래 연습을 했는데, 운도 안 좋았고 기획사가 무너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다. 사실 '슈퍼스타K'에 출연했을 때 섭외 제의가 왔었다. 더불어 'K팝 스타'도 3차까지 붙었는데 회사에서 막았다. 연습생이 나가는 건 좀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많은 기회를 놓쳤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하윤은 "이런 이유로 자꾸 안되다 보니 포기하려 했는데,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할머니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남달랐다. 그래서 가수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됐다. 그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게 됐는데, 지금의 대표님이 이 모습을 보시곤 트로트 가수를 제안하셨다. 그제서야 왜 진작 이 생각을 못 했을까 후회했다. 트로트는 정말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데 왜 아이돌로만 데뷔하려 했는지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던 건 아니었다. 설하윤은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고, 처음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 금방 하다 그만두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던 거였다. 그럴수록 더 공부를 열심히 했고, 선배님들도 알아봐 주셔 지금은 너무 예뻐해 주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하윤은 오랜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여유롭게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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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설하윤은 "흑역사를 직접 제작하는 편"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황치열 오빠 다음으로 화제가 됐는데, 당시 콧구멍이 특히 화제가 됐다. 아래에서 촬영해 돋보인 것도 있지만 콧구멍이 큰 편이다. 그래서 동전을 넣어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설하윤은 "50원과 100원은 넉넉히 들어간다. 500원이 관권인데 이것도 들어간다"며 동전을 넣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설하윤은 "당시 그 댓글을 보고 개인기를 창조했다"고 설명하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 MC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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