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삼겹구이집에 "숙성 너무 오래돼, 문제 있다"
2020. 02.12(수) 23:34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찻길 골목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찻길 골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목식당'에서 사업가 백종원이 첫 식당부터 문제점을 발견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을 찾은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야채곱창집, 찌개백반집, 삼겹구이집 중 가장 먼저 삼겹구이집을 방문했다. 앞서 VCR을 보던 백종원은 가게를 운영하기엔 작은 그릴을 지적한 바, 어떤 평가를 내릴지 시선이 모아졌다. 이어 백종원은 대표 메뉴인 간장삼겹구이와 매콤삼겹구이를 주문했다.

메뉴를 기다리던 백종원은 먼저 "어떻게 메뉴를 생각하게 됐냐"고 물었고, 사장은 "다른 집을 참고하기도 했고, 집에서 만들던 메뉴로 시작하게 됐다. 방식도 집에서 하던 그대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장은 "이곳에서 장사를 한지는 2년 됐고, 이전에 프랜차이즈로 꼬마김밥을 팔았었다"고 밝혔다.

사장은 고기를 다 구운 이후에 탄 부분을 모두 손질한 뒤 가위로 잘라 백종원 앞에 내놨다. 그러나 너무나도 과한 정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단점이었다. 백종원은 주문한 지 15분 만에 두 메뉴를 마주하게 됐다. 백종원은 음식을 맛보기 전 안내사항에 주목했다. 그 곳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먼저 감자볶음을 먹은 뒤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어 버섯볶음과 김치찌개까지 먹어 본 백종원은 사장에 "정말 조미료 사용 안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조미료를 안 쓰고 이 정도 만들면 인정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삼겹살이 반전을 선사했다. 백종원은 "간장과 양념이 숙성한 기간이 다르지 않냐. 매콤삼겹구이는 좀 오래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사장은 "매콤은 한 달 정도 됐다"고 했고, 백종원은 "문제가 있다. 아는 사람은 딱 '오래된 맛'이라고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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