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 코미디언 안소미가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이겨라 안소미' 편으로 꾸며져 안소미가 자신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안소미는 15개월 딸을 키우며 일하는 워킹맘이다. 살림과 육아는 남편이 맡았다.
안소미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었다. 한 트로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안소미는 실력자들의 실력에 긴장했다. 안소미는 "개그를 하라고 하면 무대를 뒤집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서 선곡하고 노래해야 하니까"라며 부담감을 전했다.
안소미는 오디션에 들어가 "여기서 발라드를 해 봐야 안 될 것 같다. 신나는 거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오디션을 시작한 안소미다. 첫 녹화는 일주일 후. 안소미만의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안소미의 남편이 살림과 육아를 도맡은지 15개월. 잘 놀다가도 엄마를 찾는 딸 로아. 엄마를 부르며 울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다.
집에 오자마자 안소미는 딸을 찾았다. 그러면서 안소미는 "집에 와서 '여보'하고 안길 수 있는데 제가 그런 걸 못한다"면서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 씨는 "소미는 아기와 활동적이고 경쾌하게 놀아준다고 해야하나. 시각적으로 흥이 나게끔 놀아주니까 딸이 엄마를 더 찾는 것 같다"고 했다.
워킹맘은 집에 와도 퇴근이 없다. 안소미는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저는 어쨌든 방송일을 하고 있지 않나.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하느라 악기 낳고서 경력이 단절된 분이 많지 않나. 그런 분들이 더 힘들 거다. 솔직히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아이와 맨날 붙어있는 게 아니라서 저는 편한 편이다"라고 했다.
종일 딸 로아를 돌본 남편. 로아 목욕은 부부가 함께 한다. 남편이 아이를 안고 씻기는 동안 엄마 안소미는 아이의 관심을 끈다. 처음 로아를 품에 안았을 때 안소미는 눈물을 흘렸다고. 어릴적 헤어진 엄마가 떠올랐고, 어떻게 키울지 막막했지만 남편과 잘 해냈다.
안소미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솔직히 행복의 기준이 뭔지 몰랐다. 그냥 통장 잔액 보면서 행복했다. 아이를 낳고 나면 확실히 행복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다"면서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 절대 안 믿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인간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