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태원 클라쓰’ 소시오패스 뜻,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다. 김다미, 그가 소시오패스라는 강렬한 캐릭터성에 힘 입어 또 한 번 한국판 새로운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 3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조이서(김다미), 장대희(유재명), 오수아(권나라), 장근수(김동희), 장근원(안보현), 강민정(김혜은), 최승권(류경수), 마현이(이주영), 이호진(이다윗),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박성열(손현주), 오병헌(윤경호), 조정민(김여진) 등의 청춘 반란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조이서 등장이었다. 이서의 독특한 소시오패스 성향은 유년기 엄마 조정민(김여진)으로붙 비롯된 것이었다.
조정민은 1등을 하기 위해 앞서가던 친구를 넘어뜨린 이서를 바라보며 “우리 딸 대체 못 하는 게 뭐야?”라는 칭찬을 건넸다. 정민은 “옳고 그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그건 타인의 기준으로 어떻게든 변할 수 있어”라며 “뛰어난 사람의 기준은 명쾌하다. 숫자로 표기된다”라며 독특한 가치관을 전했다.
이후 딸 이서는 그런 가정환경 아래, 소시오패스 성향을 띤 젊은 여자로 성장했다. 경쟁을 향한 집착이 심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한 채, 오로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자신의 행동에 사람들이 보내는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결국 남들과는 아주 다른 성향의 청춘이 됐다.
배우 김다미는 앞서 영화 ‘마녀’에서 갑작스레 악녀로 성장, 자신 안의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태원 클라쓰’의 결 역시, 성향이 남다른 악녀 연기라는 점에서 엇비슷한 면모가 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라는 소시오패스 뜻, 김다미는 온몸으로 이 관념을 체화해낼까. 그는 향후 속을 알 수 없는 차갑고 때론 맑은 눈빛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매 순간 전율케 할 전망이다.
조이서, 그가 세상을 향한 복수심으로 똘똘 뭉친 박새로이, 엄마에게 버림 받은 젊은 여자 오수아 등과 만나면서 꾸려갈 이야기는 어떤 색깔일까. 비로소 하나도 평범하지 않은 청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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