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포토] 이선균 '아카데미상 기립박수 받고 올게요'

영화 '기생충'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출국

2020. 02.07(금) 17:50
티브이데일리 포토
[인천공항=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영화 '기생충' 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 박명훈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참석차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은 이날 총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한국 영화의 새 기록을 썼다.

'기생충'이 노미네이트된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이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올해부터 국제장편영화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 부문은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올린 바 있어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영화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에 이어 '기생충'이 두 번째다. 더불어 '기생충'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두 번째 아시아 영화가 됐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1965년 '모래의 여자' 데시가하라 히로시, 1985년 '란' 구로사와 아키라, 2000년 '와호장룡' 이안에 이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네번째 아시안 감독이 됐다. 이처럼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상에서도 유례없는 기록이지만, 아시아 영화 역사도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전미 비평가 협회의 작품상을 비롯해 이곳 LA 비평가 협회에서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시카고, 토론토 비평가 협회 등에서 주는 상도 수상했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평점도 높은 상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최종 투표는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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