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JTBC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JTBC 측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연출 김다예)와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연출 한지승, 이하 '날찾아')의 제작발표회가 각각 14일과 17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TBC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안녕 드라큘라'에 앞서 방송된 '루왁인간'과 '날찾아'의 전작 '검사내전'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소개를 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JTBC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됐으며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그리고 금수저 지형(서은율)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다. 박민영과 서강준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과 18일 밤 9시 3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되며, '날찾아'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안녕 드라큘라' '날찾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