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우아한 모녀'에서 최명길이 30년 전 악연으로 이어진 원수들을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67회에서는 캐리정(최명길)이 유전자를 조작하고 제이그룹의 차명주식을 매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캐리정은 홍세라(오채이)의 언니 홍유라 전단지를 들고 있는 제니스(차예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제니스의 정체가 바로 홍유라였기 때문. 앞서 캐리정은 어린 홍유라를 서은하(지수원) 몰래 유괴했었고, 제니스에게 사실을 들킬까 두려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캐리정은 "엄만 하루빨리 복수를 끝내고 너와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그 사람들 가정사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라며 "이런 거 다시는 보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니스는 데니정(이해우)에게 "엄마가 홍유라 이야기에 너무 예민한 것 같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캐리정은 제니스와 토론토로 돌아가기 위해 황자영(이시유)에게 연락해 차명주식을 넘겨받았다. 황자영은 "주식 판 돈 꼭 쥐고 있다가 도리(송민재)에게 물려줄 것이다. 결혼은 두바이에서 한다"고 전했다.
이에 차미연은 "청첩장 꼭 줘라. 이건 내 작은 성의다"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그러자 황자영은 "솔직히 말하면 사실 도리를 놓고 간다. 도리는 제 아빠랑 살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자영은 "사실 구재명(김명수)에게 화나 있다. 주식 다 달라고 생떼를 부려 피곤하다. 솔직히 결혼할 거라 잡음 안 일으키려고 한다. 여차하면 도리 대리고 사모님한테 쳐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서은하(지수원)와 홍인철(이훈)은 가짜 홍유라 김희정(최나무)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오열했다. 김희정은 차미연의 조작 사실을 모르는 서은하가 홍인철과 함께 떨리는 심정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유전자 검사 결과 김희정이 서은하의 친딸이 맞다고 확인됐다.
이에 서은하는 "친자가 맞는 거냐. 우리가 유라를 30년 만에 찾았다"며 오열했다. 홍인철도 "맞다고 나왔다. 우리 유라 맞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당황한 김희정은 "제가 딸이라고 나왔냐. 기절하신 거냐. 정신 좀 차려라"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홍세라는 "어떻게 저 여자가 언니냐. 날라리 짬뽕 같다. 어디서 거지 같은 게 튀어나왔다.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홍세라의 차가운 반응에 김희정은 "오냐오냐 자라서 버릇이 없다. 내가 좀 가르쳐야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