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45년 차 배우 남경읍, 뮤지컬 같은 그의 인생 [T-데이]
2020. 02.04(화) 10:34
사람이 좋다, 남경읍
사람이 좋다, 남경읍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45년 차 배우 남경읍이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다.

4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를 개척한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이 출연한다.

배우 남경읍은 경상북도 문경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성장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쫓기듯 서울로 상경했다. 서울 흑석동의 단칸방에서 남경읍의 가족은 힘겨운 시절을 살아내야 했다. 어머니 박경자 여사는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면서 5남매를 뒷바라지했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아들을 응원한 최고의 후원자가 되어주었다. 이에 63세의 나이에 반백이 된 배우 남경읍은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흑석동으로 향했다.

그런가 하면 45년 차 배우 남경읍에게는 '스승'이라는 빛나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 계원예고와 단국대, 뮤지컬 아카데미 등에서 40여 년 동안 4천여 명의 제자를 양성한 것. 우리나라 뮤지컬의 주역인 조승우, 오만석, 박건형, 소유진, 오나라도 그의 제자다.

어머니와의 애틋한 추억이 서린 골목골목을 방문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린 남경읍의 사연은 무엇일지, 제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스승 남경읍은 어떤 모습일지는 4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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