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아한 모녀'에서 김흥수가 김명수와 최명길 간의 악연에 대해 깨달았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62회에서 구해준(김흥수는) 캐리(차미연, 최명길)와 구재명(김명수) 간의 30년 전 악연에 대해 알았다.
이날 구해준은 한명호(이정훈)의 지인과 만나 마이 허브 특허에 대해 물었다. 지인은 "제이 그룹 아들한테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한명호의 연구 결과를 누군가가 표절했다는 소문이 있다. 근거는 없다. 기록이라고 해봐야 수기 자료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치밀하지 못했다. 억울하게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은 "원조 개발자까지 타이밍 좋게 죽어버렸으니, 구 회장 입장에선 하늘이 도운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구해준은 "해당 특허자가 어디서 살았는지는 알고 있냐"고 물었고, 지인이 "경기도 근처에서 허브 농장을 했다고 들었다"고 답하자 캐리와 방문한 농장을 떠올렸다. 이에 구해준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구재명을 찾았다.
구재명과 마주한 구해준은 "마이 허브 특허, 캐리 남편한테 뺏은 거냐, 땅도 그분께 맞지 않냐"며 "그래서 캐리가 땅을 달라고 한 거 아니냐. 도대체 왜 그랬냐. 아버진 일말에 죄책감도 못 느끼시냐"고 소리쳤다. 이에 구재명은 화를 내며 "설령 뺏었다치자. 그래서 명의이전해주지 않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구재명은 "네가 누구 덕에 호사 누리면서 사는 줄 아냐. 내가 아니었으면 제이 그룹은 동네 마트 수준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나 구해준은 "오죽하면 30년이나 복수를 준비했겠냐.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 잘못을 묻으려고 하니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 그렇게 다른 사람 짓밟고 오르는 게 후계자의 자격이라면, 그 후계자 안 할 거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