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눈동자' 테이 "하림→대치 변신, 결국 외롭다"
2020. 01.30(목) 15:42
여명의 눈동자, 테이
여명의 눈동자, 테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테이가 초연과 다른 배역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30일 오후 '여명의 눈동자'(연출 노우성)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시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노우성 연출, 작곡가 J.ACO, 배우 오창석 온주완 테이 최우리 김지현 박정아 마이클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빅스 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냈다. 원작인 동명 드라마는 1991년 MBC에서 방영돼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하는 등 국민 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테이는 초연에 이어 또 한 번 '여명의 눈동자'에 도전했다. 초연에서는 하림 역할을 맡았고, 이번 시즌에서는 최대치 역을 맡아 변신을 꾀했다.

테이는 "초연에는 하림 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에 대해 많이 공부하면서, 대치라는 인물이 참 이해 받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이 많이 가더라. 무대 위에서 하림 역으로 대치를 만날 때도 '참 외롭겠다.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새롭게 준비할 즈음에 배역 제의가 들어왔고, 내 욕구와도 잘 맞아서 외로워 보였던 대치를 선택했다. 그런데 결국 외롭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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