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딸 지아나도 함께 세상을 떠났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지인은 26일(미국 현지시간) AP통신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는 LA시내에서 북서쪽으로 48km쯤 떨어진 곳에서 오전 10시께 일어났다. 외신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 딸 지아나도 사고 헬리콥터에 동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13세 딸 지아나는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아카데미에 농구 경기를 하러가다 변을 당했다. ESPN은 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다른 선수와 부모가 헬리콥터에 동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아내 바네사, 지아나를 비롯해 나탈리아, 비앙카, 카프리 등 네 딸을 뒀다.
미 연방항공청은 추락 헬기가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며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고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으며,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3년 콜로라도의 한 휴양지에서 19세의 여직원을 송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본인은 동의하에 한 성접촉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나중에 성폭행 고발을 한 상대가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을 밝혀냈고, 원고측의 취소요청에 따라서 기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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