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 "오해하지 않았냐" 일침 듣고 뻘쭘
2020. 01.22(수) 16:10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사내전'에서 정려원이 이선균에 대한 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연출 이태곤) 10회에서는 이선웅(이선균)이 차명주(정려원)에게 정곡을 찔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웅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기러기 아빠 변사사건을 맡게 됐다. 지금까지도 유달리 피해자와 약자에게 마음을 쓰던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던 기러기 아빠와 남겨진 가족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사건에 열중하던 선웅은 피해자가 사건 전 케이모터스에서 정비를 받았고, 그때 불량 부품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이에 선웅은 케이모터스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했지만 차장검사가 이를 잡았다. 케이모터스 강인상 사장의 아버지이자 국회의원인 강준모 라인을 타고 있던 차장검사는 선웅에게 '유척회'를 들먹이며 자신의 말대로 케이모터스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선웅은 유척은 주운 것이며, 사건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웅의 말에 놀란 것은 차장검사뿐이 아니었다. 차명주(정려원) 역시 유척으로 인해 선웅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선웅은 명주에게 유척 관련한 오해를 설명하려 했지만 명주는 궁금증이 풀렸다며 "이선웅 검사는 유척을 받을 만한 위인이 아닌 걸로 판명 났다"고 말해 선웅을 당혹게 했다.

이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지만 사건은 또 다른 곳에서 벌어졌다. 선웅의 아버지가 강준모 의원과 공천권을 두고 다퉜던 관계라는 사실을 빌미로 담당 검사가 바뀐 것. 사건을 맡게 된 명주는 관계자들의 소환 조사를 취소하고, 강인상을 지명수배 명단에서 해제했다. 이를 알게 된 선웅은 분노했다. 선웅은 명주에게 "그렇게 검사장 라인을 타고 싶었냐? 본인은 유척을 받을 만한 검사인지, 본인 꼴을 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정작 부끄러워진 것은 이선웅 본인이었다. 지명수배 해제와 소환 조사 취소는 해외로 도피한 강인상을 잡기 위한 덫이었고, 선웅은 거짓말을 못하기에 작전에서 제외했던 것이기 때문. 이를 알게 된 선웅은 명주와 형사2팀에게 사과했지만 명주는 선웅이 자신에게 한 말이 실수가 아니고 꼬집으며 "이 검사님은 진짜로 제가 국회의원이랑 손잡고 피의자 빼돌리는 그런 검사라고 생각했잖아요. 왜 아닌 척하세요, 새삼스럽게"라며 돌아섰다.

한편 '검사내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검사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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