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윤소희 "정상훈·오지호 구분 못해"
2020. 01.21(화) 22:00
책 읽어드립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윤소희
책 읽어드립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윤소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가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소개했다. 윤소희가 '기묘한 뇌'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의 증상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뇌과학자 문제일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속 기묘한 뇌 이야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의사 올리버 색스가 신경질환 환자들에 대한 임상 보고서 형태로 24편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수수께끼로 가득찬 인간 뇌의 신비한 사실과 영혼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사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각적 인지장애, 조증, 과잉 장애 등의 사례를 구연동화를 구사하듯 실감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책 속 사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이적은 윤소희에게 "가끔 사람을 잘 구별 못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와 공유를 구별 못하는 거냐"고 농담했다. 윤소희는 "이적 선배님이 더 내 스타일"이라고 화답했다.

윤소희는 "나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얼굴을) 구별을 잘 못하는 줄 알았다"며 "정상훈, 오지호 선배님을 오래 헷갈렸다. 지금도 오디션 같은 데서 따로 나오시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사람들이 조우진, 김병철 선배님이 서로 닮은 꼴이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교수는 "호텔 고양이, 호텔 모텔을 생각해 봐라. 학생들에게 호텔과 고양이의 차이점을 쓰라고 하고, 호텔과 모텔의 차이점을 쓰라고 하면 호텔과 모텔의 차이점은 많이 쓰고, 호텔과 고양이의 차이점을 못 쓴다"며 윤소희의 말에 예시를 들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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