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얼마예요?'에서 방송인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에 대해 폭로했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에서는 출연진들이 '설 특집-가족이 뭐길래' 특집을 맞아 설 연휴 가족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영완은 가족 모임을 회상하며 "남편 손남목이 친정엔 잘하지만 처가에 못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중간에서 나만 눈치가 보인다"고 폭로했다. 이어 "저희 가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같이 돕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일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다. 앉아서 꼼짝을 않는다. 그래서 내가 눈치를 주면 '내가 일하려 해도 할 게 없다'고 변명한다"고 해 원성을 자아냈다.
최영완은 "그럴 때면 또 아빠가 멀리서 왔는데 무슨 일을 시키냐고 오히려 내게 뭐라 한다. 또 사위가 셋 있는데 음식도 다 손 서방 위주다. 유독 까다롭게 구는 성격이라 국도, 반찬도 다 손 서방 위주로 차린다. 나름 막내 사윈데 그러니까 내가 괜스레 미안해진다. 그럼에도 훈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선우용녀 "남편 때문에 아내가 말 많은 여자가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고, 손남목의 처형 최영수는 "(손남목이) 불쌍하기보단 불편해서 그런 거다"라고 최영완의 폭로를 거들었다.
최영수는 "우리 아빠가 손남목을 위하는 이유는 예뻐서가 아니라 불편해서다. 옆에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 대화를 참여한다던지 일손을 거드는 타입도 아니다. 앉아있는 자세도 약간 누운 듯 건방지다. 또 전화기를 손에서 놓질 않는다. 보통 대화할 땐 눈을 마주쳐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항상 처가에만 오면 패턴이 똑같다. 집에 오면 밥과 디저트를 먹고 졸기 시작한다. 이후 안마의자에 앉아있다 코를 곤다. 가족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방해가 되니, 우리가 손 서방에게 방으로 들어가라 하면 손남목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잔다.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억울한 표정으로 아내와 처형의 폭로를 듣던 손남목은 그제서야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다들 알다시피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가만의 특징이 있다. 먼저 아버님은 절 굉장히 반기시지만 안부 인사만 나누곤 추가적인 대화를 하진 않으신다. 또 내가 도착하면 이미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혹시 내가 합류하면 더 복잡해질까 봐 빠져있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손남목은 "음식도 그렇다. 사실 내가 그렇게 부탁드린 게 아니다. 그런데 내가 감사하게 음식을 먹으려 하면 '입맛 까다로운 손 서방, 전 좋아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부쳤다. 너무 힘들었다'고 하신다. 이 탓에 너무 힘들고, 음식을 먹기 눈치가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손남목의 변명은 오히려 비난을 샀다. 먼저 최영수는 "그런 게 불편하면 일찍 오면 되는데, 항상 처가에 마지막으로 온다"고 폭로를 덧붙였고, 홍양표는 "지금 보면 손남목이 처가 식구들과 코드가 전혀 안 맞는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맞추려는 노력이 없다는 것이다. 아버님이 안부 인사를 건네면, 본인이 노력해서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데, 본인이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저런 사람은 사위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얼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