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2세' 송해 "피난 당시, 부서진 철로도 건넜다…그야말로 구사일생'(선을 넘는 녀석들)
2020. 01.19(일) 21:09
선을 넘는 녀석들
선을 넘는 녀석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방송인 송해가 가슴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파란수도 부산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6.25 전쟁을 직접 겪은 송해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슬픈 과거를 회상했다. 송해는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재령에서 해주를 건너 연평도로 향했다. 그리고 나서야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누군가와 만나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송해는 "하필 피난을 떠날 때가 가장 추운 해였다. 나 또한 다 부서진 철로를 건넜다. 아래에는 낭떠러지뿐이었다. 그러다가도 폭격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허공에 매달려 폭격이 지나가길 기다리고만 이었다.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 생으로 만 92세다. 그는 지난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 1988년부터 약 32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40주년을 맞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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